184 성령의 충만한 임재 가운데 사는 것
2020.07.12 20:29
권은수
예수님은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행1:8)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성령님이 그 사람에게 임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확증시켜 주시고,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가끔 성령이 임했다거나 성령님이 말씀한다고 하면서 말씀에 맞지 않거나 하나님의 성품과 반대되는 전혀 엉뚱한 행동을 하는 분들이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성령님은 거룩하신 영이며 예수님을 대신해서 믿는 사람들 안에 거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은 어느 순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삶의 여정입니다. 우리 힘과 노력으로 할 수 없기에 우리에게 그렇게 살 수 있는 소원을 주시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능력도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순종하며 살다보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깊이와 넓이가 더해지는 자신을 보게 되며,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님을 알기에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놀라운 능력과 은사를 주셔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도록 이끌어주십니다. 병이 낫기도 하고, 귀신이 떠나기도 하고, 여러가지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으로 알게 되며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능력도 있지만 성령의 열매(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를 맺으며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사는 것은 내 소원이 이루어지는 삶이 아니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삶입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깨닫으며 사는 사람은 성령의 충만한 임재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적으로는 예수님의 성품으로 충만해지고 외적으로는 성령님의 은사와 능력이 나타나서 영혼 구원과 사랑의 섬김을 경험하며 사는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이며,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성령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저희 BTIC 가족들도 이런 삶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