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181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

2020.06.21 11:04

권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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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정부가 6월 9일 발표한 지침에 따라 건물 수용 인원의 30%까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교회들이 시범적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며 안전수칙을 세운 후 성도들 함께 예배를 드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지만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NYCCC에서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진행되고 나서 저희가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연락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예배를 드리는 NYCCC도 온타리오 정부 방침에 따라 예배당에서 다시 예배를 드리며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예배 참석하는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전 질문지를 작성한 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 인도자와 회중이 4M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건물도 예배당, 체육관, 친교실만 사용하며 저희가 사용하는 2층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 드리려고 연락을 하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어 다 같이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NYCCC는 화요일(6/23) 목회팀 모임에서 저희가 언제부터 어느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상의해서 알려주기로 하였습니다.

NYCCC에서 시작 가능한 날짜와 장소가 정해질 때 까지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나 장갑등 개인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본 교회에서 요청하는 안전수칙을 잘 따라야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잠잠해지거나 백신이 나와서 해결될 때까지 이런 모습이 우리의 일상에 한 부분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격리가 되어 집에 있을 때보다 사회적 격리가 해제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때 더 많은 주의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격리되어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고, 다니고 싶은 곳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누리는 자유가 또 다른 어려움으로 바뀌지 않도록 늘 주의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BTIC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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