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135 연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9.08.04 23:15

권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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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달부터 아침에 일찍 출근하고, 저녁에 조금 늦게 퇴근하며 매일 1~2시간 정도 거의 매일 회사에서 오버타임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근무시간보다 한두 시간 정도 더 일을 하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기도하는 시간이나 저녁에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오버타임을 조절하면서 하고 있지만 8월달에도 계속해야 합니다.

이렇게 오버타임을 하는 이유는 8.26(월)부터 두 주간 휴스턴 서울 교회에 연수를 다녀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1년에 두 주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목회자 컨퍼런스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있는데, 이 때 휴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가가 없을 때는 일을 빼고 다녀왔는데, 요즘은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용하고 난 나머지 이틀은 가족이나 지역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주 연수가 끝나면 하반기 목회자 컨퍼런스가 휴스턴 교회에서 있기 때문에, 연이어 목회자 컨퍼런스를 참석하고 오려고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제가 사용할 수 있는 휴가 일수를 많이 초과하게 되었지만,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저의 사정을 배려해주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초과한 시간에 대해 급여 조정대신 오버타임을 제안해서 56시간 오버타임을 채우고 있는 중입니다.

휴스턴 교회로 가정교회 목회자 연수를 가면 연수관에서 머물며, 준비해주시는 스케줄에 따라 휴스턴 교회에서 시작된 가정교회 사역 전반에 대해 듣고,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를 삼는 삶을 살아가는 목자/목녀를 매일 면담하고 그 분들의 삶과 사역에 대해 배우며 저희 사역을 점검하고 앞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휴스턴에 연수를 가는 동안 두 번의 주일예배를 목민교회 인턴이신 안순기 목사님께서 예배를 인도해주시고 말씀도 전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몇 주 남은 시간동안 연수를 잘 준비해서 연수기간 동안 알차게 배우고 돌아와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신약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저희 BTIC 성도들과 함께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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