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117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한 다니엘 금식 기도

2019.03.31 22:17

권은수

조회 수677

두 번째 다니엘 금식기도를 4.1(월)~4.20(토)까지 하려고 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루 세번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때로는, 기간을 정하여 여러가지 좋은 음식들을 먹지 않으면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은 것에 대해 기뻐하며 나누는 것은 흥분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깨닫은 말씀이 자신의 삶에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꾸준히 반복해서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에 하나씩 이루어져 가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반복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경건한 생활(godliness)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사람이 변했다고 할 때, 삶의 태도와 습관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꾸준히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계속해서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금식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기 위해서 집중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과 즐거움을 주는 여러가지들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나가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 삶에 흐트러진 부분들이 바로 세워지고 생활이 건강해 집니다. 매일 하는 것들을 절제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몇일 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갑니다.

먹는 것을 절제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곧 자기희생입니다. 이런 희생을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이유에 대해 점검하고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희생이 우리의 믿음을 키워주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게 합니다. 하루를 치열하게 사느라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자신의 삶에 대한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과 나누는 기도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한데, 하나님과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와 말씀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삶에 어떤 부분에 절제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3주 동안 같이 다니엘 금식기도에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음식에 대한 절제로 야채, 과일, 물등을 먹는 부분 금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인터넷, 게임, 드라마, 술, 담배등을 끊거나 절제하며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기희생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쓰기

비회원 프로필 이미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