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060 YM목장에 간사님들이 다녀갔습니다

2018.02.18 23:44

권은수

조회 수866

가정교회로 개척하면서 목장마다 선교사님이나 선교단체등을 기도와 물질로 섬김으로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또 다른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두 가정이 함께 시작하면서 청년목장은 Youth With A Mission에서 간사로 헌신하여 섬기는 두 자매를 후원하기로 하였고, 성인목장은 장애우들을 섬기는 밀알 선교회를 후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기도하며 후원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YWAM과 밀알 선교회는 모두 국제적인 사역단체들입니다. 토론토 밀알 선교회와 YWAM 은 여러해 동안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가 후원하는 YM목장 간사님들은 저희가 섬기던 교회에서부터 알고 있는 신실한 청년들인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간사로 섬기겠노라고 헌신하였었습니다. 청년시절에는 바쁜 학업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이기에 그렇게 결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매주 마다 목장에서 같이 기도하면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역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기도와 섬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전해오는 기도편지를 통해서 소식을 들으며 가끔 안부를 묻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연말에 목장이나 교회에 초대해서 성도들과 함께 한 해 어떻게 사역했는지 듣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지난 주가 음력으로 설이어서 목장으로 초대하였는데, 두 분다 스케쥴이 가능해서 귀한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섬기는 시간은 분명한 축복이며, 자신을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가게 하는 통로임을 나눔을 하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받는 자리에서 사랑하는 자리로, 섬김을 받는 자리에서 섬기는 자리로 나감으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능력을 경험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이 여전히 있음을 확인하면서 기도의 무릎을 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일년의 사역을 하면서 많이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함께 기도하며 섬길 수 있는 성도들 있어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 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렇게 성장하는 한 명 한 명이 모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저희 교회는 세상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잘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 쓰기

비회원 프로필 이미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