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039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2017.09.17 21:33

권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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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부터 14(목)까지 미국 달라서 예닮교회에서 섬기는 하반기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주일날 지역 목회자 목장 모임을 마치고 출발하는 비행기가 새벽 6시 14분이라 두 시간 정도 잠을 자고 출발하여 바쁜 일정이 부담이 되었지만 잘 마치고 돌아와서 감사합니다. 몸이 약한 아내가 지난 2번의 컨퍼런스때는 아파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잘 지내서 감사했습니다.

영혼 구원을 하여 제자를 삼는 것은 어떤 사역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 자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뜻을 따라 살겠노라고 헌신하지만 누구나 살아가며 겪는 여러가지 일들이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성공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살려고 하는 분명한 확신과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듣게된 강의, 조별 나눔, 사례발표등을 통해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사역도 돌아보고 우리 마음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섬기는 교회 목자/목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에 마음이 더욱 뜨겁고 간절했던 것은 이제 저희도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목자/목녀들 뿐아니라 목원들도 자신들의 시간을 내어서 섬기면서 이렇게 살수 있는 것이 기뻐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하며, 예수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위로와 용기를 얻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은 성경적인 교회를 해보려고 하는 분명한 의지, 그런 교회를 이루어가고자 하는 확고한 원칙과 그 원칙이 사람들에게 잘 자리잡도록 기다리며 사랑으로 섬기는 유연함속에서 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인 것같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한 간증이 또다른 간증을 낳으면서 1달이 지나면 더 이상 간증이 되지 않은 일을 경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됩니다. 앞으로 6개월간 우리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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