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끔씩 동료들과 간식을 먹습니다. 회사 주변에 간식을 살 수 있는 가계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가계가 정해지면 대부분 이전에 시키던 것이나 비슷한 종류를 주문합니다. 저도 가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거의 일정합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새로운 메뉴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제 입맛에 맞겠다고 느껴지는 것을 주문해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사소하게는 새로운 간식을 선택하는 결정부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까지 선택에는 용기와 기준이 필요합니다. 선택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느껴진다면 자신이 선택하려고 하는 상대나 대상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합니다. 결국, 선택하려고 하는 상대방이나 대상이 대한 가치 인식이 선택하면서 지불하는 모든 대가를 넘어설 때 주저하지 않고 선택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목표에 가치 인식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쪽을 선택합니다. 인정을 원하는 사람은 인정받게 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어떨까요? 신앙 생활에서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삶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기대하는 반응과 순종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되어집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대를 깨닫고 반응함으로 일어나는 순종의 연속입니다.

매일 일어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의 기대를 분별하고 “네~”라고 고백하며 반응할 때, 우리는 최고의 것을 선택하는 영광스러운 삶의 순간을 살아내는 기쁨과 감사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큰 일을 도모하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그 분의 의도를 알고 반응하여 예수님이 주인 되심을 고백하는 삶입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내도록 쉬지 않고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고백하는 은혜를 간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