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379 다음 세대를 세우시는 하나님

2024.04.14 19:11

권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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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차 가정교회를 위한 목회자 컨퍼런스가 텍사스에 있는 New Life Fellowship교회에서 있었습니다. 30년 전 최영기 목사님이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가정교회를 시작하실 때, 영어권으로 출발한 후 지금은 다민족 교회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ESC를 섬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목컨에 참석하여 어떻게 목회자 컨퍼런스를 비롯한 여러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는지 들었습니다. 한 영혼을 세우고, 잘 세워진 영혼이 지속적으로 주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세워지고 위한 아름다운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동안 한어권 교회에서 목컨을 섬겼는데,

이번에는 2세를 중심으로 한 다민족 교회에서 섬겼습니다. 그 동안 한인 교회의 섬김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어권과 영어권의 미묘한 갈등에 대해 종종 들어왔던 것을 생각하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한편으로, 목표가 분명하니 함께 걸어가는 길이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며 격려가 된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이 컨퍼런스 준비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가슴 깊이 전해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다민족으로 구성되었지만 주님의 부르심을 위해 함께 달려가는 마음을 느끼며 참석자들이 이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보시며 얼마나 기뻐하실지 생각하며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한인 인구 유입은 줄어들고, 2세들과 다른 민족들이 복음을 들어야 하는 필요가 더욱 많아지는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변화는 다음 세대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30년 전부터 다음 세대를 위해 사람을 세우시고, 공동체를 세워 오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보면, 비록 세상에 더욱 어두어가는 것 같지만 마침내 세상을 구원하시는 일을 이루실 것을 더욱 확신합니다.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잘 응답하며 사는 축복을 누리기를 사모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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