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바램과 달리 우리 일상에는 예상되는 어려움도 있고 전혀 예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찾아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우리 삶에 남기는 흔적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는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상처로 남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남은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살도록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은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 담대하게 직면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와르르 무너지며 엄청난 배신감으로 남기도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주는 유익은 무엇일까요?

어려움을 겪으면, 그전까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얼마나 큰 특권이며 축복인지를 인식하게 됩니다. 의미없이 누린 것들의 가치를 인식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대하는 태도가 구체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깊이가 어려움을 겪은 전후에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려움은 무엇을 가치가 있게 여기며 사는 지 보게 합니다.

어려움을 겪으면, 어려움 자체에 매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움 자체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어려움이 주는 고통과 시련으로 인해 그 어려움이 해결된 후에도 여전히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어려움속에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모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해결 한 후 간증과 감사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려움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어떤지 돌아보게 합니다.

어려움을 겪기 전에는 그런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병상련‘이라는 말처럼 자신이 겪은 어려움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은 우리 마음 그릇을 넓혀주고 다른 사람들을 진심으로 공감해주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려움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살고 있는지 그 분과 관계로 살고 있는 볼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는 삶에 대한 자세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오늘, 끊임없이 들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쌓여가는 걱정과 근심은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어떤 유익을 주는 통로가 될까요? 오늘 하루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함께 하고 있음을 경험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BTIC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