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교회 홈피와 유튜브
2022.12.18 21:37
권은수
교회를 개척을 준비하면서 교회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간단한 교회 사역 소개와 함께 매주 설교와 주보 요약을 올릴 계획을 했었습니다. 설교제목, 컬럼, 교회 소식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여러 주 밀려서 한꺼번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교는 처음에 본문과 설교 제목만 올렸습니다. 나중에 녹음한 음성 파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분들을 통해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설교를 올리는 것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한 동안 설교 오디오를 보내면 편집해서 유튜브 파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제가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상은 없이 음성만 전해지기 때문인지, 듣는 사람들 숫자도 얼마 되지 않아 계속해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인터넷이 수많은 설교가 올라와 있습니다. 좋은 설교를 많이 들으면 자신이 그렇게 살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쉽습니다. 무엇보다 매주 주일날 설교 말씀을 들으며 깨달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한 주를 사는 것을 지속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는 개척 후 곧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질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오랜 기간 연약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같은 비전을 가지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당분간 유튜브에 설교 동영상이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휴대전화기로 녹화를 해서 간단한 편집만 하면 고품질의 영상은 아니라도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연결될 지 잘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아야 하는 사람들은 많고 함께 동역할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무엇이라도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상황의 변화속에서도 교회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을 위해 살아가는 BTIC 가족들이 있어 늘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