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유튜브에서 아주 관심을 끌게 하는 주제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리더십에 대해 전문적으로 강연하는 분이었습니다. 윈도우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사를 비교하며, 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애플사를 이길 수 없는지 설명했습니다. 두 회사는 컴퓨터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기업이었고,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분의 요점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애플은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이 고객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사는 경쟁관계에 있는 애플을 이기는 것이 최대 관심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관심이 다르기 때문에 일을 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어떻게 애플을 이길지 고민하는 동안, 애플은 어떻게 하면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듣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만족하게 할 수 있을지 연구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어떻게 이길지 고민하면, 매순간 승패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한쪽으로 모든 노력과 자원이 쏠리면서 고객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쟁자가 아니라 사업의 대상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끊임없이 자신들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 시장의 반응이 좋아지면, 당연히 영향력이 커져서 리더십을 가지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애플을 이길 수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집중할 때, 서로 다른 동기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거나 부담을 주며 심지어 큰 위축감을 느끼게 합니다. 끊임없이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로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서 자유롭게 되기 위해 자연스럽게 문제에 집중을 합니다. 그러나, 같은 일을 겪어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문제를 풀어나갈지 과정을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해결에 집착을 하면, 해결을 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 때, 우리의 죄 된 성품, 욕심, 불안, 자만, 피해의식, …. 등 다양한 것들이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안에서 반응하려고 노력하게 되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인지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문제 해결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대신해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넉넉하게 이기게 하실 은혜에 감사함이 먼저 찾아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때 까지, 우리 일상에 문제는 끊임없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면, 문제 속에서 그 분의 길과 진리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왜 이런 일이 생길까?”라고 질문하며 답답해 하지 않고, “이 일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예수님과 함께 풀어나가는 기쁨을 맛보는 일상을 살아가는 BTIC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