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 90일 성경통독을 시작합니다
2022.05.29 23:24
권은수
세상에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책들이 많습니다. 많은 대중들에게 읽혀지고 사랑받는 책들도 있습니다. 전공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향을 미치는 책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런 책들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권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지만, 이 사실은 결코 부인되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하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딤전 3:17). 이렇게 성도들의 삶을 유익하게 하는 성경책이지만, 매년 꾸준히 읽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성경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해서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성숙한 분들도 많습니다.
성경을 처음 대하는 분들에게는 ‘성경이 이런 책이구나’하는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꾸준히 성경을 읽는 분들에게는 말씀이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깨닫게 하는 경험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깊은 묵상으로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분들에게는 말씀의 권위와 주님의 성품이 삶에 풍성하게 베어나는 기름부으심이 더해져야 합니다. 이번 90일 성경 통독을 통해 자신의 신앙이 더욱 성장하는 은혜가 있기를 간구합니다.
시편 기자는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시119:105). 말씀이 등불처럼 밝혀줄 때, 한 걸음 한 걸음 잘 걸어갈 수 있습니다. 말씀이 저희가 걸어가는 길에 빛이 되어 줄 때, 자신이 걸어가는 방향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까지 우리를 배려하며 인도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알아가는 축복이 됩니다.
매년 성경을 개인적으로 꾸준히 읽는 것도 신앙생활에 큰 유익이 있습니다. 말씀의 삶을 통해 성경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우며 삶에 적용하는 것도 믿음을 견고하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90일 성경 통독처럼 공동체가 함께 일정한 분량을 읽거나 들으면서 그 은혜를 나누는 것도 서로를 튼튼하게 세워주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90일 통독은 매일 읽는 분량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그 날의 성경 본문을 들을 수 있는 유튜브로 제공되어집니다. 매일 읽고 카톡방에 받은 감동이나 구체적이고 간략한 적용, 또는 말씀을 읽었다는 톡을 올리며 서로 격려하고 은혜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자신의 형편에 따라 말씀을 읽거나 들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이 삶의 최종 권위로 우리 발걸음을 비추는 등불이요, 함께 걸어가는 길에 빛임을 고백하는 BTIC 가족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