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북미 연합 목자 수련회가 있습니다
2021.03.21 22:03
권은수
팬데믹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예전과 확연하게 바뀐 일상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격리 단계가 바뀔 때마다 느끼는 긴장감이나 피곤함들이 있는 것은 팬데믹이 가져다 주는 또 하나의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일상을 사는 것자체가 당장 해결해야하는 큰 숙제같은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영혼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또 다른 부담감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VIP들을 섬기며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축복이 되도록 자신들이 축복의 통로가 될까 하는 고민입니다.
특별히 자신에게 맡겨진 목원들과 VIP 들을 목양하며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앞서서 본을 보이며 수고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목자, 목녀, 목부들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 이런 고민과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며 북미 가사원에서 연합목자 수련회를 3.28(주일) 오후 6시 – 9시까지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몇 백명 정도 참석을 예상했던 당초 기대를 훨씬 넘어서 55개교회에서 980명정도 목자/목녀/목부들이 참석합니다. 목회자들까지 포함해서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비대면으로 참석하며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교회 존재목적 위해 큰 물결을 이루어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이런 현실에 굴복당하지 않고 꿋꿋이 견디며 헌신했던 분들이 영적인 재청전을 얻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같은 티셔츠를 입고 함께 한 물결을 이루어 이 길을 걷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가 될 것입니다. “다시 일어서자“ (사60:1)는 주제 말씀을 가지고 몇 개 교회들이 찬양, 목자/목녀 간증, 말씀선포 순서등을 섬기고, 마지막에는 파송의 시간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다시 일어설 뿐 아니라 팬데믹 이후 있을 부흥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 주 동안 북미 연합 목자수련회를 위해 간절한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아직 원형목장이라 저희 부부만 참석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있는 것처럼 주님의 은혜로 예비목자들이 세워지고 여러 목장으로 분가해서 함께 이런 기쁜 일에 참석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신약교회,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일에 동참하며 교회 존재 목적을 이루어가는 교회로 세워지고 있음을 서로 확인하며 함께 기뻐하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사모하고 기도합니다. 이 번 한주도 우리 일상에서 이런 우리의 부르심을 이루어 가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가는 BTIC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