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159 올 해 삶공부를 시작합니다

2020.01.19 21:50

권은수

조회 수906

우리 삶에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들이 아주 다양하게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면서 하루를 돌아보고,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며 새로운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기도하게 됩니다. 매 주일 예배를 드리며 한 주를 돌아보고 다시 주어지는 한 주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려고 헌신을 합니다. 매달 첫째주 성찬식을 하면서 예수님 제자로 살아온 한 달을 생각하며 이번 달에는 어떤 부분에서 예수님을 닮아가야할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매일 큐티를 하면서 하루하루 주님 뜻대로 살려고 노력을 하기도 하고, 신앙서적이나 매일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어떻게 반응하며 살았는지 보며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상생활에서 성도들은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라는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자신의 삶을 성경적으로 꼼꼼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 우리를 모든 민족에게 보내시며 제자삼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맞추어야 합니다. 방향이 올바르게 정해질 때 자기 만족을 위한 기복적인 신앙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따라 사는 예수님의 제자로 잘 세워질 수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로 지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교회 존재목적을 한 마음으로 고백하며 건강한 신약교회로 세워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수고하였는지 돌아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삶이 매 순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런 과정이 반복되며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로, 그리고 건강한 신약교회를 세우는 공동체로 함께 세워져가게 됨을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계속해서 이런 삶을 살기 위해 올 해도 삶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내 삶의 기준을 하나님의 기준으로 맞추며,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기준을 분명히 확인하며 삶의 이유와 목적을 성경적인 기초로 세워가는 생명의 삶에서 모든 삶공부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을 하신 후 다른 삶공부들은 필요에 따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중에는 ‘행복의 길’이나 ‘자유케 하는 삶’처럼 생명의 삶을 하지 않아도 하실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새해에는 삶공부를 통해 영적인 공급함도 얻고 모든 일이 잘 되어 하늘 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장 의미 있고 값진 일들을 위해 잘 사용하시는 BTIC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댓글 쓰기

비회원 프로필 이미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