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157 올해도 교회와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2020.01.05 22:10

권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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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함께 세워져 가는 교회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저희 성도들과 함께 주위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연말에 새해 저희 교회 사역을 위해 특별히 중보해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하시는 분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와 함께 올해도 함께 세워져 가는 교회와 저를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주보에 나오는 예배순서 밑에 “333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333기도는 하루 세 번 교회와 저를 위해 33초간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부탁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하기 위해서 성도들이 함께 하는 중보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누리거나 이루는 것들이 우리 스스로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삶에서 겪는 작은 어려움 앞에서도 가슴 깊이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물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이끄심과 능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지난 3년간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교회 개척을 감당해 온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능력으로 가능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들이 그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온 교회가 힘을 합하여 중보기도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담임 목사로서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며 영적리더십을 잘 발휘하여 주님의 소원을 이루는 교회로 같이 세워지기 위해서 함께 하는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합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목회를 잘 감당하는 것은 목회자가 소명감을 가지고 사역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도들의 중보기도 역시 그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안에 일어나는 삶의 변화와 성숙함을 보면서 새해에는 333기도 제목을 “목장마다 사랑과 헌신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VIP가 참여하고, 영혼 구원이 이루어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효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그리고, 권은수 목사님이 사역의 동역자들과 함께 과감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구체적으로 보게 하소서.”라고 정했습니다. 늘 기억하시고 올 한 해 동안 함께 중보하시며,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할 때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같이 경험하시는 BTIC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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